기사입력 2010.11.10 14:01 / 기사수정 2010.11.10 14:02
유타는 10일(한국시간)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46점을 몰아넣은 폴 밀샙(25)의 맹활약에 힘입어 강력한 우승후보를 116-114로 꺽는 파란을 일으켰다.
반면, 마이애미는 76점을 합작한 '삼각편대' 드웨인 웨이드(28)-르브론 제임스(26)-크리스 보쉬(26)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해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초반은 마이애미가 주도했다. 1쿼터 초반에만 7득점을 몰아넣은 보쉬의 활약과 웨이드의 3점포로 1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22-7까지 도망갔다. 이후 시종 10여점차의 리드를 잃지 않은 마이애미는 3쿼터를 75-62로 마치며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
유타의 4쿼터 반격은 매서웠다. 66-77로 뒤진 4쿼터 초반부터 CJ 마일스(23)의 연속 6득점에 힘입어 76-79까지 쫒아간 후 로니 프라이스의 3점슛으로 마침내 79-79 동점을 만든 후 데론 윌리엄스(26)의 점프슛으로 81-79 역전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역전을 당한 후 곧바로 웨이드 3점슛으로 82-81 재역전하였으며 4쿼터 종료 4분 전까지 유타를 81점으로 묶은 후 6점을 몰아넣으며 88-81로 도망가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결국 밀샙이 종료 4.3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킨 후 종료 버저비터 레이업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이끌었다.
연장전에서도 마이애미가 도망가면 유타가 쫒아가는 양상이 계속됐지만 연장종료 1분 50초전 유타의 안드레이 키릴렌코(29)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112-111로 경기를 뒤집은후 키릴렌코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114-111로 도망갔다. 웨이드의 종료 17.5초를 남기고 터진 3점슛으로 114-114로 동점이던 종료 0.4초전 프란시스코 엘슨이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켜 116-114로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31점을 넣은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의 활약으로 덴버 너기츠에게 144-113으로 대승을 거두고 시증 3승째를 신고해 승률을 50%까지 올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뉴저지 네츠와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JJ 힉슨의 활약으로 93-91, 역전승을 거뒀으며 밀워키 벅스는 뉴욕 닉스를 107-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NBA.COM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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