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5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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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출루가 홈런보다 더 중요하다"

기사입력 2010.11.10 10:09 / 기사수정 2010.11.10 10:1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로 떠난 추신수는 대표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클리블랜드에서 '붙박이 3번타자'로 활약한 그는 김태균(28, 지바 롯데)과 이대호(28, 롯데 자이언츠)에 앞서 3번 타자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출국을 앞둔 추신수는 "어느 타순에 들어설지는 모르겠지만 출루율에 신경을 쓰겠다. 홈런을 많이 치는 것보다는 되도록 출루를 많이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해 미국 LA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5번 타자로 활약했다. 타율이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홈런으로 준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단 소감에 대해 추신수는 "국가를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나간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한편으로 긴장도 되지만 최선을 다해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20-20을 달성한 '호타준족' 추신수는 부산에서 가진 연습경기가 잘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중국 광저우에 도착할 예정인 야구대표팀은 13일, '숙적'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추신수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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