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나는 살아있다' 산악 훈련을 비롯해 낙하산 훈련까지 해낸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6일 방송한 tvN 예능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교육생 김민경, 이시영, 김성령, 우기, 오정연, 김지연이 박은하 교관과 함께 생존 훈련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교육생들은 아침에 이슬을 이용해 식수를 만들어 마신 이후 산악 생존 훈련을 진행했다. 2인 1조로 쌀 포대 10kg를 짊어지고 마산봉 정복을 해야 했다. 박은하 교관은 홀로 20kg를 들고 올랐다.
앞서 나가던 박은하 교관은 생존 숙영법과 골절 시 긴급 구급법 등 산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방법을 전달했다. 김민경은 과거 다리를 다쳐 다리에 철심이 있는 상태였고, 등산 경험이 적어 힘들어했다. 같은 조를 이룬 이시영은 그런 그를 걱정하며 "내가 보이는 데 있어라"라며 도와가며 산을 올랐다.
김성령은 몸이 생각처럼 도와주지 않아 같은 조를 이룬 김지연에게 미안해했다. 우기는 오정연을 위해 장난스러운 말을 건네가며 산을 올랐다. 마침내 정상에 오른 김성령은 "나 혼자 올라오라고 했으면 절대 못 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뒤이어 다른 조들 또한 모두 완등에 성공했다.
이어진 훈련은 강풍 극복 훈련으로 낙하산을 어깨에 메고 바람에 맞서 목표지점에 도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헬멧 동생'이 시범을 보인 가운데, 그조차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훈련에서 오정연은 이상한 자세지만 낙하산을 끌고 목표 지점에 도착했다.
김민경 또한 묵묵하게 힘을 발휘하며 한 발 한 발 걸어나갔다. 이를 보던 교관은 "정말 대단한 겁니다"라며 칭찬했다. 우기는 끈기를 발휘해 앞으로 나아가려 했지만 가벼운 체중으로 인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우기의 모습에 김민경과 오정연이 그를 도와 훈련을 마쳤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고 김민경은 "지금 이 시간이 제일 즐겁다"라며 톱질에 재능을 보였다. 와중에 이시영과 김지연은 다른 사람들 몰래 밤을 까먹었다. 이후 이들은 대나무를 이용해 대통밥을 해먹었다. 또 김지연 교관이 준비해온 음식들로 만찬을 즐겼다.
이후 야외 취침을 걸고 허벅지 씨름 대결이 이어졌다. 박수민 교관과 붙은 교육생들은 연이은 패배해 힘겨워 했지만 국가대표 출신인 김지연이 희망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팽팽한 접전 끝에 패배했다. 이어 마지막 희망 김민경이 출전했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김민경은 안간힘을 쓰는 교관을 향해 "시작하셨냐"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힘을 주기 시작한 김민경은 가뿐하게 승리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나는 살아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나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