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그룹 샤이니 태민이 백종원표 요리에 연신 감탄했다.
2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51회에서는 태민,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백야식당을 오픈, 멤버들을 위한 오리 요리를 선보였다. 태민은 우육탕면이 먹고 싶다고 했고, 백종원은 태민을 위해 훈제 오리 '오육탕면'에 도전했다. 태민은 대만공항의 우육탕면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술을 잘 안 마시는데 거기만 가면 술을 마신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설렘을 안고 오육탕면을 기다렸고, 백종원은 태민에게 먼저 오육탕면을 떠주었다. 백종원은 식초를 넣어야 하는지 얘기해보라고 했고, 태민은 국물을 한 입 먹고 눈이 동그래지며 "표정이 저절로 나왔다. 그냥 이대로 맛있다. 진짜 맛있다"라며 식초를 안 넣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멤버들은 백종원의 이름을 연호하며 연신 감탄했다.
오리 기름이 국물에 녹으니까 국물이 구수하다. 양세형은 "오리 기름이 국물에 녹으니까 국물이 구수하다"라고 했고, 태민은 "공항에서 먹은 것보다 맛있다"라며 "말하면 그냥 뚝딱 나오네요"라고 신기해했다. 김희철은 "저한테 가장 맛있었던 건 중화제육면이었는데, 그거랑 용호상박이다"라고 극찬했다. 백종원은 "태민이 덕에 메뉴 새로 하나 만들었다"라고 했고, 태민은 "진짜 맛있다"라고 감격했다.
다음은 가정식 오리로스 코스였다. 태민은 "생양파에 먹으면 진짜 맛있겠다"라고 했고, 백종원은 바로 생양파와 소스를 준비해 태민에게 건넸다. 태민은 박수를 치며 "진짜 맛있다"라고 연신 말했다. 오리 로스 초밥, 오리 주물럭도 성공적이었다. 마지막 메뉴는 오리주물럭 볶음밥. 마지막까지 완벽한 코스였다.
김희철은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를 '오린 너무 예뻐'로 개사해 불렀고, 태민은 백종원에게 노래를 아냐고 물었다. 백종원은 "몰라. 그거 말고 '딩딩딩 기리기리'는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희철은 태민에게 "선생님이 무섭고 고지식한 분일 줄 알았지"라고 물었지만, 태민은 "아니다. 편안한 느낌?"이라며 "근데 이렇게 형이 괴롭힐 줄 몰랐다"라고 말해 김희철을 당황케 했다.
한편 다음 날 아침엔 나은이 등장,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백종원이 만든 훈제오리 꽁지면을 먹은 태민은 "몇 년 만에 라면 하나 다 먹는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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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