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샤이니 태민과 에이프릴 나은이 백종원의 훈제오리 꽁지면에 푹 빠졌다.
2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51회에서는 백종원, 유병재가 파김치를 담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백야식당에서 멤버들 맞춤 요리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훈제 오리로 '오육탕면'을 완성했고, 멤버들은 국물을 먹자마자 깜짝 놀랐다. 태민은 "(식초) 안 넣어도 될 것 같다. 이대로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유병재는 "미쳤다"라고 했고, 김희철은 "저 대만 가서 장사해도 되죠?"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태민을 위한 오리 로스&양파 절임, 김동준을 위한 오리 로스 초밥을 만들었다. 김동준은 "이건 너무 추억의 음식이다"라며 "어릴 때 진짜 이렇게 먹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 메뉴는 오리주물럭 볶음밥이었다. 완벽한 마무리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런 가운데 백종원, 김동준이 쪽파 수확이 한창인 밭을 찾아간 모습도 그려졌다. 보성이 전국 쪽파 생산량의 34%를 담당하고 있다고. 농민은 "회천 지역만 600헥타르다. 보성 전체로는 900헥타르다"라고 밝혔다.
농민은 "쪽파 소비가 떨어졌다. 젊은 층이 쪽파김치를 잘 안 먹지 않냐. 김장도 잘 하지 않는 추세다"라며 쪽파가 김치 외엔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힘들다고 밝혔다. 심할 땐 오히려 운송비를 부담할 때도 있다고. 이후 백종원은 유병재와 파김치를 담갔다. 두꺼운 뿌리 부분을 아래로 놓고 절여야 한다고.
다음 날 아침 양세형, 태민은 아침 준비를 하러 일찍 일어났다. 백종원은 맛남표 꽁지면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순한라면에 햄과 달걀을 넣어 홍콩의 꽁지면처럼 끓이는 라면이 있다. '골목식당'에도 나온다. 여기에선 훈제오리를 사용할 거다. 난 두 가지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세 사람이 아침을 준비하던 중 나은이 등장했다. 나은은 태민과 음악방송에서 한 번 봤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나은을 보고 "오리 닮았다. 질투 나는 거 있으면 꽥꽥거리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훈제오리 꽁지면과 쪽파김치 한 상이 차려졌다. 나은은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라고 감격했다. 제작진이 "라면 안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태민은 "라면 하나 통째로 먹는 거 몇 년 만이다. 친구들과 놀러 가도 안 먹는다. 근데 맛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은 영업왕으로 변신, 훈제 오리를 영업했다. 곧 백종원은 완성된 훈제 오리 도시락을 볼 수 있었다. 반찬들은 맛남의 광장에 나왔던 농산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백종원은 "밝은 톤의 반찬이 좀 들어갔으면 좋겠다. 시각적으로 백미가 더 좋아 보일 수 있다"라며 즉석에서 백미로 교체해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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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