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47
스포츠

모두가 알던 아자르로 서서히 복귀 중

기사입력 2020.11.26 18:09 / 기사수정 2020.11.26 18: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우리가 알던 에당 아자르의 모습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에당 아자르는 26일(한국시각) 2020/21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B조 인테르와 레알 마드리드의 원정 경기에 출장했다. 

아자르는 이날 시원시원한 돌파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7분 만에 페널티킥 득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해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아자르는 이날 78분을 뛰면서 6번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면서 첼시 시절 보여준 모습을 서서히 다시 보여주기 시작했다.

공격 진영 골문 앞에서의 패스도 25번 시도 중 단 한번만 실패하고 모두 성공했다. 패스성공률 또한 90%를 자랑했다. 

첼시 시절 엄청난 드리블 돌파와 최고의 결정력, 그리고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키패스까지 만능 활약을 펼쳤던 아자르.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체중 관리에 실패해 레알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고 부상도 겹치며 '이든 해저드'라는 조롱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자르는 이번 시즌 절치부심해 체중 관리에 성공했고 시즌 시작 직전 당했던 부상에서 복귀한 뒤 라리가 8라운드 우에스카 전에서 멋진 중거리슛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첫 골을 알렸다. 

이날 인테르 전에서도 비록 PK득점이었지만 아자르는 벤제마가 빠진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내며 다시 부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아자르는 지금 처럼 뛰어야 한다. 매우 깔끔했다. 자신을 훌륭하게 만들었던 모든 감각들을 끌어올려야 한다. 우리는 아자르와 무얼 해낼 지 알고 있다. 우리는 그의 수준을 알고 있고 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Xinhu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