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1960년대 말 한반도 DMZ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26일 방송되는 JTBC팩추얼 ‘KOREAN WAR’ 2부 ‘A Silent War 가려진 전쟁’에서는 1966~1969년의 DMZ를 주목한다. 냉전이 절정으로 치달았던 1960년대 말, 전 세계의 이목은 베트남전쟁에 집중되었지만 DMZ에서도 총성은 멈추지 않았다.
1966년 11월 2일, 한국전쟁 휴전 후 북한이 미군을 상대로 최다 사망자를 낸 유엔군 트럭 기습사건을 시작으로 1969년 8월까지 DMZ에서 일어난 교전은 1000건이 넘고, 사상자는 남한과 미국 측에서만 1200명이 넘는다.
당시 미국에서는 ‘DMZ WAR’라고 명명했지만 남한에서는 크게 보도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로 DMZ에서 근무했던 미군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본다. 또한 미국이 한반도에 전략핵을 배치하고, 직접 핵무기를 사용해 북한의 도발을 막으려 했다는 사실이 기밀 해제 극비문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1960년대 말 DMZ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충돌들 뒤에 숨겨진 진실들을 담은 JTBC팩추얼 ‘KOREAN WAR’ 2부 ‘A Silent War 가려진 전쟁’ 편은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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