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홍수현이 워너비 한류스타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26일 한류스타 출신 아침방송 진행자 백수정(홍수현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정은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여배우이자 ‘한류스타’ 수정의 모습으로, 태양보다 빛나는 옐로우 롱 드레스는 럭셔리하면서도 단아한 그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준다. 수정의 기품 있는 모습은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도 세상에 단 한 벌뿐인 명품 드레스로 만드는 효과를 자아낸다.
이어 또 다른 사진에서는 그가 블루 슈트를 차려입은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사실 수정은 ‘청담동 며느리’ 같은 고급스럽고 참한 이미지로 과거 한류스타 여배우로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과거 홀연 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와 아침방송의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게스트의 매력을 찾아내는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당차고 깔끔한 진행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전문가 게스트로 출연한 한우성(고준)과 진행자 수정의 투샷도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우성을 바라보는 수정의 눈빛에 묘한 기류가 느껴져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백수정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중요한 인물이다. 한때 한류스타였던 그가 아침방송의 진행자가 된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면서 “특히 홍수현 배우가 한류스타-아침방송 진행자로 다양한 모습의 백수정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김영대-연우-송옥숙-정상훈-이시언-김예원-홍수현-오민석 등 화려한 연기자 군단이 캐스팅돼 2020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2월 2일 첫 방송하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