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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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X김성주, 만두시식단 출격…호평과 보류 사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26 06:54 / 기사수정 2020.11.26 01:1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사가정시장 닭한마리집의 만두를 호평했다.

25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만원 아귀찜집, 배달 김치찌개집을 점검했다. 

이날 백종원은 사가정시장 골목 닭한마리집을 찾아갔다. 닭한마리집 사장님님은 만둣국과 닭 한 마리 중 닭한마리를 선택하고 싶다고 밝혀왔지만, 백종원의 말을 듣고 고민해본 결과 만두에 매진하기로 했다. 

곧 사장님들은 만둣국, 찐만두 3종, 만두전골을 선보였다. 상황실에 있던 김성주가 백종원을 부러워하고 있을 때 백종원은 김성주를 불렀다. 두 사람은 먼저 떡만둣국부터 시식했다. 김성주는 "지난주랑 달라진 게 있냐"라고 물었지만, 백종원은 김성주보고 맞혀보라고 했다. 백종원은 "거짓말하지 말고 모르겠으면 모르겠다고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떡의 양을 줄이고, 김가루도 빼는 게 낫겠다고 했다. 백종원은 "만둣국은 그 집 만두 맛을 느껴야 한다. 잘하는 집을 보면 국물이 투명에 가깝다. 여긴 가능성이 있는데 평범하게 할 필요 뭐가 있냐"라며 만두 맛을 살리는 게 낫다고 했다.

김성주는 김치만두를 시식하면서 "지난번과 뭐가 달라졌을까. 맞혀야 자주 불러주는데"라고 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지난번보다 식감이 있다. 사각사각하다"라고 했고, 백종원은 그 표현히 맞다고 했다. 우거지 대신 배추가 들어갔기 때문. 백종원은 "만두는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백종원은 "들깻가루 더 넣어도 된다"라며 "맛없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말아라"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만두전골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김성주가 "국물이 세다. 매운맛이 뒤에 올라온다"라고 하자 백종원은 "옆에 서당개들이 있어야 한다. 귀신같이 맞힌다. 먹고 나서 고춧가루 풋내가 나는 거다"라며 문제점을 파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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