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종범이 아내와 장거리 연애를 했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종범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종범은 멤버들이 아내와는 어떻게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는지 궁금해 하자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종범 부부는 소개팅을 통해 시작된 사이였다. 하지만 이종범 부부는 각자의 상황으로 인해 서로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
이종범은 "집사람은 자기 꿈이 있으니까 프랑스에 간다고 했다. 집사람이 패션을 했다. 저는 그 당시 방위 입소를 했다. 서로 편지로만 연락을 했다"며 당시 장거리 연애를 했다고 전했다.
이종범 부부의 장거리 연애는 96년도 한국시리즈로 터닝포인트를 맞게 됐다. 이종범이 당시 우승을 못하면 아내를 데리러 못 가고 우승을 하면 상금을 받아 아내를 데리러 가겠다고 했던 것.
이종범은 96년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아내가 있는 프랑스로 날아가 아내를 한국으로 데리고 온 뒤 97년도에 결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혼인 멤버들은 프랑스까지 날아간 이종범의 러브스토리에 듣는 것만으로도 애틋해 했다. 이종범은 멤버들에게 "결혼하면 좋은 게 더 많더라. 한 번 해 봐라"라고 결혼을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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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