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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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 "당신이 협박 받고 있다"…엄기준 역이용 성공

기사입력 2020.11.24 23:08 / 기사수정 2020.11.24 23:0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이지아가 엄기준을 역으로 이용했다.

24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협박을 당하던 심수련(이지아 분)이 역으로 주단태(엄기준)을 이용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련에게는 교도소에 있는 누군가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는 민설아(조수민)가 있던 보육원 원장이었다. 원장은 수련이 설아 친모인 걸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자신을 교도소에서 꺼내달라고 요구했다. 

천서진(김소연)은 수련을 따라 교도소에 방문해 그가 민설아의 보육원 원장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다고 의심했다. 이어 서진은 단태를 만나 "당신 아내랑 민설아랑 무슨 관계가 있다. 민설아 고아인데 혹시 당신 와이프가 민설아 친부모 알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의심했다. 단태는 "누군가한테 협박 받고 있는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단태는 협박 전화를 받는 수련을 만나 "왜 협박을 받고 있냐. 누구한테 받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수련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 협박을 받고 있다"라며 민설아의 죽음을 빌미로 보육원 원장이 주단태를 협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련은 "민설아가 보송마을이 아니라 헤라팰리스에서 죽었다고 하더라. 그게 무슨 말이냐. 말해달라. 내가 알아야 당신을 도울 수 있다"라고 말하며 연기했다. 이에 단태는 "절대 아니다. 걱정하지 마라. 돈 뜯어내려고 수작 부리는 거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단태는 "감히 범죄자 놈이 날 협박하냐"라며 비서를 시켜 보육원 원장을 처리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천서진에게 문자를 보낸 사람, 보육원 원장이 단태를 협박하는 것처럼 꾸민 사실 전부 수련이 계획한 일이었다. 그는 보육원 원장을 없애기 위해 단태를 이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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