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콜'에 서태지 음악 등장…'절친' 이은성과 연락했죠"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신혜가 자신의 주연작 '콜'에 등장하는 서태지 음악과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박신혜는 24일 오후 넷플릭스 영화 '콜'(감독 이충현)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현재의 서연(박신혜 분)과 과거의 영숙(전종서)가 전화로 인연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초반 서연과 영숙은 같은 나이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구가 된다. 특히 서연은 영숙이 좋아하고 있을 서태지의 음악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들려줘 그를 기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박신혜는 서태지의 아내인 배우 이은성과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왔다. 이에 서태지 음악 저작권과 관련해 박신혜의 역할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박신혜는 "(이은성) 언니가 '이 작품에 네가 나온다는데 맞냐'고 하더라. 언니한테 '재밌지 않냐'고 했다"며 "제가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어느 정도 (저작권) 정리가 된 상황이었다. 제가 나서서 해결한 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하게 된 이후로 연락을 했을 때 대본 이야기를 하면서 (언니가) '네가 사이코패스야?' 이런 이야기를 장난삼아 했던 게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은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