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펜트하우스’ 이지아와 유진이 럭셔리한 요트 위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럭셔리 요트 투샷’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지난 23일 방송된 8회에서 심수련(이지아 분)은 오윤희(유진)에게 경매일을 도와달라고 요청한데 이어, 일부러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엄기준)의 밀회를 목격시켜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오윤희는 심수련을 위로하며 천서진과 주단태에게 제대로 복수하자고 힘을 실었고, 심수련이 건네준 경매 정보를 받아 대신 입찰자로 나서 주단태,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이 노렸던 노른자 부지의 땅을 얻는데 성공하는, 통쾌한 한 방으로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 이지아와 유진이 행복한 웃음을 가득 머금은 채 기분 좋은 한때를 보내고 있는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심수련과 오윤희가 지난날의 아픔은 잠시 잊고 요트 여행을 즐기는 장면. 눈부신 햇살 아래에서 심수련과 오윤희는 건배를 나누며 미소를 지어 보인다. 선글라스를 끼고 여유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심수련은 도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오윤희는 그동안 줄곧 입었던 캐주얼한 의상이 아닌, 우아하고 화려한 옷차림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천서진과 주단태의 악행으로 고통의 나날들을 보내며 마음고생을 겪었던 심수련과 오윤희가 요트 위에 함께 있는 모습으로 ‘복수 연대’ 성공에 대한 의미를 더하고 있는 것. 과연 두 사람이 요트 여행을 떠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두 사람의 앞날에 꽃길이 계속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지아와 유진은 딸을 위하는 지극한 모성애와 천서진, 주단태를 향한 복수로 점철된 두 엄마의 연대를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요트 여행’ 장면에서 이지아와 유진은 그동안 복잡다단했던 감정들을 넣어두고 모처럼 여유를 즐기는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지으며 현장 텐션을 끌어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가하면, 돈독하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한껏 내뿜었다.
제작진은 “진짜 여행을 즐기는 듯 밝은 에너지를 가득 드러낸 이지아, 유진 덕분에 현장도 굉장히 즐거웠다”며 “심수련과 오윤희의 본격 연대로 인해 헤라팰리스에 어떠한 변화가 찾아올지 24일(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펜트하우스’ 9회는 24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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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