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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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오늘(24일) 1주기…韓日 사로잡았던 그리운 한류돌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0.11.24 08: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구하라의 비보는 활발한 일본 활동 중 전해진 것이기에 더욱 충격을 줬다. 당시 일본에서 솔로 데뷔를 했고, 도쿄에서 콘서트도 개최했기 때문.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오기도 했다. 

특히 구하라는 사망 6개월 전인 지난해 5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당시 구하라의 생명엔 지장이 없었고, 이후 회복한 구하라는 활동을 재개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구하라의 사망 소식은 고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단 42일 만에 전해져 대중을 더욱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던 사이. 구하라는 설리의 사망 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 곳에서 정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구하라가 세상을 등진 후 '구하라법'은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구하라법'은 부양 의무를 게을리한 상속자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 구하라의 생모는 구하라가 9세 이던 때에 그의 곁을 떠났다. 그랬던 그가 구하라가 세상을 떠나자 유산을 상속받으려 했던 것.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구하라법' 입법을 위해 공개적으로 나섰고, 아직 입법이 되진 않은 상태다.

한편 1991년생인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드라마 '시티헌터' 등을 통해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청춘불패', '주먹쥐고 소림사' 등에 출연하며 '예능돌'로도 사랑받았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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