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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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10R] 레알, '마드리드 더비' 9시즌 연속 무패 달성

기사입력 2010.11.09 09:57 / 기사수정 2010.11.09 09: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를 꺾고 '마드리드 더비' 9시즌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레알은 지난 8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10라운드 아틀레티코와의 마드리드 더비서 2-0 완승했다.

이로써 레알은 무패 행진에 성공하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고 아틀레티코에 9시즌 동안 홈에서 지지 않는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레알은 전반에 히카르두 카르발료와 메수트 외질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잠시 아틀레티코의 저항이 거셌지만,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긴 레알은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다.

선두 레알을 무섭게 추격하는 2위 FC 바르셀로나는 헤타페 원정서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의 활약 속에 3-1로 승리해 4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전 수비수인 헤라르드 피케가 핸드볼 파울로 퇴장당해 다음 비야레알전에 나설 수 없는 것이 옥에 티였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못지않은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비야레알은 홈으로 아슬레틱 빌바오를 불러들여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4-1 대승을 거뒀다. 빌바오를 꺾고 7승 2무 1패 승점 23을 기록한 비야레알은 3위를 굳건히 하며 레알과 바르셀로나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손꼽히고 있다.

마드리드 더비와 함께 10라운드 빅매치로 관심을 모은 세비야와 발렌시아의 경기는 세비야가 한 명이 퇴장당한 발렌시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세비야에 패하며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발렌시아는 순위가 5위로 곤두박질쳤다.

이밖에 아직까지 승리가 없던 레알 사라고사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가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 결승골로 마요르카에 3-2 역전승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10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낸 사라고사는 골득실차에서 앞서 말라가를 제치고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 라 리가 10라운드 경기 결과

(7위) 레알 소시에다드 1 - 0 라싱 산탄데르 (14위)
(4위) 에스파뇰 1 - 0 말라가 (20위)
(16위) 알메리아 1 - 1 스포르팅 히혼 (13위)
(18위) 레반테 1 - 2 데포르티보 (15위)
(12위) 오사수나 3 - 0 에르쿨레스 (17위)
(3위) 비야레알 4 - 1 아슬레틱 빌바오 (10위)
(19위) 레알 사라고사 3 - 2 마요르카 (9위)
(11위) 헤타페 1 - 3 바르셀로나 (2위)
(1위) 레알 마드리드 2 - 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8위)
(6위) 세비야 2 - 0 발렌시아 (5위)

[사진 (C) UEFA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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