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09 01:13 / 기사수정 2010.11.09 01:1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여명진 기자] 문근영과 장근석이 자동차 헤드라이트 앞에서 운명적인 첫만남을 가졌다.
8일 첫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홍석구 연출, 인은아 극본)에서 친구 차를 대리운전 해주던 위매리(문근영 분)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홍대 나들이를 나갔다. 길을 잘 모르던 매리가 헤매고 있을 때 강무결(장근석 분)과 접촉사고를 냈다.
이에 무결은 괜찮다며 털고 일어나 바로 가던 길을 나섰지만, 차 번호를 보고 간 것 같다는 친구의 증언에 매리는 뺑소니로 신고할까 봐 무결을 찾아나섰다. 무결의 밴드공연장까지 쫓아간 매리는 무결이 밴드 보컬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팬으로 가장해 서명을 받아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무결은 매리와 함께 술을 마시며 털어버리려 하지만 술 취한 매리를 집까지 데려다 주며 그곳에 묵게 됐다.
특히 첫 방송임에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문근영과 장근석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두근커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환영했다.
한편, '매리는 외박중'은 이미 드라마로 제작해 큰 사랑을 받았던 <풀하우스>의 원작을 그린 원수연 작가의 웹툰을 드라마로 담아 주목받아왔다. 이번 드라마도 원작을 넘는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2회는 9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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