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토니안이 허당미 넘치는 예능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토니안은 2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에 그룹 H.O.T. 멤버부터 동고동락 해온 ‘절친’인 문희준과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 해온 25년 지기 동갑내기 친구로 방송에서 그야말로 ‘찐 우정’을 드러냈다.
특히 토니안은 저녁을 먹기 위해 손수물고기를 잡는 과정에서 감출 수 없는 허당미를 드러냈다. 그는 가장 큰 피라미를 손에서 놓치는 등 실수를 연달아 하자 문희준에게 온갖 구박과 핍박을 받았다.
토니안은 “H.O.T. 시절에 춤을 못 따라가고 못 춰도 절대 화를 한번도 내지 않고, 새벽까지 춤을 가르쳐주던 문희준이 피라미를 놓치자 화를 내더라. 이렇게 화를 내는 거 처음 본다”고 황당해했다.
토니안의 예능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해외파(?)답게 “낫싱(Nothing)이여”라며 구수하게 영어를 구사하기도 하고 ‘저질체력’으로 인해 물 속에서 몸개그까지 선사하기도 했으며, 문희준의 딸 잼잼이와의 영상통화에서는 영락없는 조카바보습을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토니안은 이날 방송에서 험난한 하루를 마치고 2년 전 17년 만에 재결합한 H.O.T.와 관련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토니안은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돌아가겠냐는 질문에 “그냥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너무 좋았는데 그걸로 충분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담은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폭풍공감했다.
토니안은 JTBC ‘아이돌 피싱캠프’ SBS 플러스 ‘내게 온 트롯’ tvN ‘스윙키즈’ SBS 플러스 ‘펫츠고! 댕댕트립’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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