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송혜교가 '별의 먼지' 시 낭송 영상을 공개했다.
23일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랭 리아브 '별의 먼지' 낭송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혜교는 목폴라와 하얀색 코트, 머플러를 하고 눈길을 걷고 있다. 이후 파란색 코트를 입고 등장한 송혜교는 하얀 눈길 위에서 차가운 겨울 여신의 분위기를 드러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시를 낭송한 송혜교에 네티즌들은 "너무 좋다", "혜교언니는 사랑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랭 리아브 '별의 먼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로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이름으로
당신이 온다 해도
나는 당신을 안다.
몇 세기가 우리를 갈라놓는다 해도
나는 당신을 느낄 수 있다.
지상의 모래와 별의 먼지 사이 어딘가
매번의 충돌과 생성을 통해
당신과 나의 파동이 울려퍼지고 있기에.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소유했던 것들과 기억들을 두고 간다.
사랑만이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것
그것이 한 생에서 다음 생으로
우리가 가지고 가는 모든 것.
- 랭 리아브 (류시화 옮김)
<마음챙김의 시> 중에서
enter@xportsnews.com /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