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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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3개월만 복귀 선언 "울컥하는 마음에 은퇴, 민망하고 부끄럽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11.20 10:29 / 기사수정 2020.11.20 10:2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은퇴를 선언했던 먹방 유튜버 쯔양이 3개월 만에 공식 복귀를 선언했다. 

쯔양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복귀를 알렸다. 

영상 속 쯔양은 "방송을 그만둘 때 울컥하는 마음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이 영상을 찍게 돼서 많이 민망하고 부끄럽다"며 "다시 댓글을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욕지도 영상을 올리고 궁금해서 댓글을 보게 됐다. 생각보다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복귀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그 사건 당시에는 수많은 악플들이나 잘못된 기사들 때문에 울컥한 마음에 앞서서 말(은퇴 선언)을 내뱉었다. 당시에는 안 좋은 말들만 들려서 정작 제 영상을 즐겨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던 분들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쉽게 '그만두겠다', '돌아오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분들을 실망시켜드려서 정말 죄송했다"고 사과했다.

쯔양은 "그만 둘 당시에는 '못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그만뒀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그리움이 많았다. 방송을 하면서 쌓아왔던 것들, 제 방송에 항상 찾아와주시는 시청자분들과 방송하면서 즐거웠던 추억이 계속 떠올랐다. 이번 욕지도 영상을 올릴 때 마지막이란 생각에 뱉었던 말들이 후회되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복귀를 번복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해 조금 더 발전되고, 악플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저와 제 영상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다시 한번 경솔하게 말을 내뱉어서 죄송하다. 또 응원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쯔양은 "다시 영상을 업로드하려고 보니 계약 건 걸린 영상 빼고 이전 영상을 다 지웠더라. 회사에 있는 이번 년도 영상밖에 남지 않았다. 그 영상들을 12월 25일에 업로드할 것 같다. 평소보다 더 맛있는 먹방으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쯔양은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있었던 지난 8월 악플로 인해 은퇴를 선했다. 단 미리 찍어놨던 '욕지도 영상'을 지난주까지 공개해왔다. 

한편 쯔양의 복귀 선언 영상은 8시간 만에 70만을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쯔양 유튜브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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