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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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진짜 총이었으면"…PD겨냥 폭탄발언

기사입력 2010.11.08 10:34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나영석PD에게 울분을 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이수근이 나영석PD를 향해 캠코더를 들이대며 "이게 진짜 총이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쌓였던 울분을 분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된 '배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인 만재도를 다녀온데 이어 또 울릉도 행을 결정한 나영석PD에게 불만이 쌓였기 때문이다.

'1박2일'멤버들의 불만이 커지자 나영석PD는 "두 가지 희소식이 있다"며 멤버들의 화를 가라앉혔다.

나영석PD는 기대에 부푼 멤버들에게  "첫 번째 희소식은 팀워크를 위해 이번 산행에 다섯 명의 멤버 모두 산행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말해 멤버들이 할 말을 잃게 했다.

이어 "두 번째는 녹화 전날 태풍 차바로 인해 배 운항이 어려울 뻔했는데 어젯밤에 극적으로 배가 뜬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해 멤버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지독한 배멀미를 자랑하는 강호동은 "기뻐 죽겠다"며 좌절했고, 이수근은 삼각대에 설치된 캠코더를 들고 나영석PD를 겨냥하며 "이게 총이었으면 좋겠다"고 원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나영석PD는 멤버들과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패해 제작진과 출연진 80인분 밥값을 사비로 지불하게 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처]



이철원 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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