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유선, 파격 쇼트커트 변신…"딸이 '남자 역할이냐'고 물어"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선이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1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복수해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사랑, 윤현민, 유선, 정만식, 윤소이와 강민구 PD가 참석했다. 

유선은 이번 작품을 위해 과감하게 머리카락을 잘랐다. 이날 쇼트커트로 등장한 유선은 "머리카락은 제가 한번쯤은 과감하게 짧은 커트를 쳐보고 싶단 생각이 늘 있었다. 배우들이 캐릭터를 만나서 매번 변신할 수 있는 게 그나마 머리스타일이다. 짧은 머리는 딱 맞는 역할이 있으면 자르리라라는 결심이 있었는데 딱 맞는, 그룹의 전무 포스를 주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르고 나서 적응이 안 됐다. 길거나 단발이거나 이랬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뒤가 없고, 슥 거울보면 남자 같더라. 애도 '엄마 다음 역할 남자 역할이야?' 이랬다"고 고충을 전한 후 "한달을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고 나니 익숙해지고, 지금은 너무 편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복수해라'는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