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간판 배우들이 무대로 총출동한다.
'사랑과 전쟁'의 배우들은 연극 '러브 앤 전쟁'에 출연한다. 간 큰 남자 진수가 젊은 모델과 밀회를 즐기고 진수의 부인 지수도 맞바람을 피우며 긴장감과 웃음을 유발하는 연극이다.
'사랑과 전쟁'은 회차당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가 넘는 등 역주행하고 있다. 소극장에서 안방 스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사랑과 전쟁'에서 부인만 40명이었다는 대표 남자 배우 김덕현이 간 큰 남자 진수 역을 맡았다. 더블캐스트로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청춘 스타 박형준이 함께한다. 친구 임문식 역에는 '사랑과 전쟁' 최다 출연자 중 한 명인 연기파 배우 이재욱과 연극 '보잉보잉'의 안상훈이 맡았다.
요리사 역에는 '사랑과 전쟁'의 간판 배우 최영완이 13년만에 연극 무대로 컴백한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김성은이 요리사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모델 역과 부인 지수역에는 '사랑과 전쟁'의 간판 여배우 장가현과 박주희가 합류했다.
대학로와 전국을 넘나들며 스테디셀러 흥행가도를 달리는 '뉴보잉보잉'을 연출한 손남목이 지휘한다. 코믹 연극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덕현은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느 코미디보다도 만족도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고 밝혔다.
연극 '러브앤전쟁'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묘한 긴장감과 코믹하면서도 기 막히는 상황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코로나19 정국에 지친 모든 관객에게 시원한 웃음과 정통 코미디 연극의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11일부터 매주 금, 토, 일요일 대학로 두레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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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