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06 19:10 / 기사수정 2007.04.06 19:10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앤디 페티트(35.뉴욕 양키스)가 3년 만에 펼쳐진 양키스 복귀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페티트는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하여 4이닝 4실점(2자책)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1995시즌 양키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티트는 양키스에서 9시즌을 뛰며 9시즌 모두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159승 78패를 기록하며 양키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페티트는 2003시즌을 마치고 휴스턴 에스트로스로 팀을 옮긴 페티트는 지난 시즌까지 37승을 거두며 휴스턴의 에이스로 맹활약했지만 올 시즌 양키스가 불안한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 페티트를 다시 영입했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페티트는 4이닝 동안 피안타 6개, 4실점(4자책), 3볼넷, 2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4-2로 앞선 5회 무사 1,2루에서 스캇 프록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페티트는 프록터가 1,2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4-4의 동점을 허용해 승패를 기록하지 않게 됐다.
페티트는 4도의 차가운 날씨때문인지 불안한 컨트롤을 선보였다. 83개의 공을 던져 49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폭투로 주자를 진루시키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양키스타디움에 모인 양키스 팬들은 강판돼서 들어오는 페티트에게 기립박수로 환영의 인사를 보냈다. 페티트에 대한 양키스 팬들의 기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4년 만에 양키스로 복귀한 페티트가 양키스 시절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에 화답할 수 있을지 올 시즌 주목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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