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헨리가 심혈을 다 쏟아 만든 신보를 6년 만에 내놓았다.
헨리는 18일 오후 세 번째 미니 앨범 '저니(JOURNEY)'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헨리 신보 '저니'는 헨리의 무궁무진한 기획과 상상, 도전과 실험 정신이 묻어나는 앨범이다. 그동안 다양한 콜라보 및 프로젝트 앨범,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해온 헨리지만 자신의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무려 6년 만이다.
헨리는 "다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많이 물어보셨다.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회사를 만들기까지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8년, 10년을 몸 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바 있다.
그는 "이번 앨범은 단순한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제게 의미있는 노래들을 잘 선택해서 넣고 싶었다.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나온 앨범이다. 발매 후에 들어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그는 "제가 가진 다양한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다채로운 장르의 앨범으로 만들었다. 예능에서 보이는 어리숙한 제 모습부터 음악할 때 진지한 면모까지 모두 다 제 모습이다. 저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라디오(RADIO)'는 발라드 장르 기반의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한층 더 성숙해진 헨리의 감미로운 보컬과 분위기가 돋보인다.
헨리는 "라디오는 요즘 기계가 아니지 않나. 우리 어릴 때 들었던 감성들이 있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가 좋았을 때 테이프에 녹음하곤 했다. 옛 추억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다. 옛 추억과 지금의 나, 앞으로의 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한 포인트에 대해 "노래에 아주 특별한 신스 사운드가 많다. 기계음이 특별하다. 목소리로 악기를 만들어 넣기도 했다"고 덧붙이며 '라디오'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R&B, 펑키 등 다채로운 장르의 다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5번 트랙인 '우리집'에는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제시, 그레이 등 헨리의 절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피처링으로 함께해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헨리는 "많은 분들에게 피처링 요청을 한 이유가 다들 거리두기도 하고 있고 이 노래를 통해 같이 놀고 있다는 느낌이 전달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요청했다. 제 진짜 친구들의 목소리가 담겼으면 했다. 그래야 진짜 솔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앨범이 여행이란 뜻의 '저니'인 것 처럼 나의 가는 길, 나를 찾는 여정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헨리가 이런 사람이구나라고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헨리 세 번째 미니 앨범 '저니'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몬스터엔터테인먼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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