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맛남의 광장'이 샤이니 태민과 함께 오리고기 살리기에 나선다.
SBS ‘맛남의 광장’은 지난 방송에서 ‘갈색 팽이버섯’의 존재를 알려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5일 방송에서는 오마이걸 아린과 함께 ‘쇼핑 라이브’에 도전, 4분 만에 갈색 팽이버섯 300박스를 완판한 데 이어 추가 물량 200박스까지 단 3분 만에 완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아린에 이어 19일 방송에서는 샤이니 태민과 함께 오리고기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리고기는 비싸다는 인식 탓에 가정에서보다 주로 외식이나 급식에서 소비된다. 보통 오리는 일부 물량을 냉동창고에 저장해두었다가 판매를 하는데, 소비 둔화가 심화되며 재고가 점점 쌓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그렇게 쌓인 전국 냉동 오리의 재고량이 무려 13,000톤에 이른다고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들은 백종원과 김동준은 여수의 한 냉동 창고를 찾았다. 두 사람은 창고를 가득 채운 냉동 오리 물량에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했다. 이들이 평소보다 더 큰 충격을 받은 이유는 지금까지 ‘맛남의 광장’을 통해 알려진 농수산물의 재고량 중 역대 최대 물량이었기 때문이었다. 백종원은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개발에 힘쓰겠다며 요리연구에 각오를 다졌다.
한편, ‘맛남의 광장’에 농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한 월드 스타가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전 세계에 ‘무브병’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태민. 멤버들은 태민을 반갑게 맞이했고, 특히 양세형은 태민의 노래 ‘MOVE’에 맞춰 춤까지 추며 격하게 환영했다. 태민 역시 멤버들에게 미리 준비해온 꽃을 선물했고,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에 백종원은 아빠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태민의 러블리한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평소 1일 1식을 지키며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던 태민은 촬영 내내 다이어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백종원 표 전라도식 오리탕을 맛보고는 “진짜 맛있다”를 연발하며 모두가 식사를 마쳤음에도 끝까지 숟가락을 놓지 않았다고.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할 태민의 먹방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숙제 대결에서도 태민은 농벤져스를 휘어잡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멤버들이 데뷔 전의 김희철에 대해 묻자 태민은 "성격이 진짜 많이 변하긴 했다"라며 충격 발언을 해 김희철을 당황케 했고, 자신의 음식이 어떻냐는 김동준의 질문에는 “손이 많이 가네요”라며 해맑은 미소로 답했다는 것. 거침없는 팩트 폭력에 진땀을 흘린 농벤져스와 태민의 케미는 1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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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