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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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라이브온' 황민현X정다빈, 짜릿한 갈등 시작…뜻밖의 방송 사고 [종합]

기사입력 2020.11.18 00:22 / 기사수정 2020.11.18 00:22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정다빈과 황민현이 갈등의 시작을 알렸다.

17일 첫 방송된 JBTC '라이브온'에서는 백호랑과 고은택의 악연이 시작됐다.

이날 백호랑(정다빈 분)은 방송 중 '이제 내려올 시간이야 호랑아'라는 채팅과 함께 '백호랑 실체 알려드립니다'라는 폭로 글이 올라와 위기를 맞았다.

한 달 전, 백호랑은 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인기인이었다. 백호랑은 '입금 확인했냐'는 의문의 문자를 받고 '확인했다'는 답장을 보냈다.


방송부 부장 고은택은 새로운 아나운서를 영입해야 했다. 전 방송부 아나운서 서현아(김혜윤)이 클로징 멘트 중 깜짝 고백한 것. 그러나 고은택은 "아나운서가 꿈이어서 들어왔다는 것도 그럼 거짓말이네"라며 싸늘하게 입을 열었다. 고은택은 "나갈래. 방송부, 나가라고"라며 냉정하게 서현아를 거절했다.

새로운 아나운서 자리에 방송부원들은 백호랑을 추천했다. 그러면서도 백호랑의 소문을 거론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펼쳤다. 그 시각, 백호랑은 축제 때 영입하기 위한 아이들의 열띤 구애를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백호랑은 사칭 계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정 주인을 저격했다. 사칭 계정의 주인이었던 박혜림(강해림)은 백호랑에게 "이렇게 공개적으로 까발리니까 재밌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백호랑은 "너라고 까발린 적 없다. 그리고 나 팔아서 재미 본 건 네 쪽이겠지. 괜히 들켰다고 계정 지우지 말고 그냥 둬. 종종 놀러 갈게"라며 비아냥거렸다.

화가 난 박혜림은 백호랑의 손을 쳐 핸드폰을 떨어트렸다. 떨어진 핸드폰을 멍하니 쳐다보던 백호랑은 "제발 부탁인데 좀 떨어질래. 난 네 짝퉁 옷이랑 스치는 것도 불쾌하니까"라고 일갈한 뒤 똑같이 핸드폰을 떨어트렸다.

짜증 속 학교를 나서던 백호랑은 고은택을 만났다. 고은택은 방송부의 장점을 나열하며 영입을 시도했다. 백호랑은 "첫날부터 성가시게 하네"라며 일어났지만 고은택은 "할 거냐"고 물었다.

백호랑의 "안 하지"라는 대답에 고은택은 "그럼 그렇게 말하면 되지 않느냐. 성가신 거 치고는 계속 듣고 있길래"라고 싸늘하게 되물었다. 백호랑은 "싫다고 말하면 네가 바로 갔냐. 그럼 싫어, 안가. 그딴 구린 데"라고 차갑게 대답했다.

그러자 고은택은 "직접 보니까 딱 이야기 듣던 대로다. 유명해지고 싶어서 일부로 그러는 거냐, 아니면 네가 원래 갖고 있는 게 엉망이라 그거 때문에 유명해진 거냐. 어느 쪽이든 상황 봐가면서 해라, 네가 이따위로 예의 없이 굴어도 여기 너한테 관심 갖고 봐줄 사람 없으니까"라고 일갈했다.

하지만 백호랑은 "너 지금 뭐가 불만인 거냐. 내 태도가 불만이냐, 네가 까인 게 쪽팔려서 불만인 거냐. 너도 지금 내가 필요해서 찾아온 거잖아. 가만히 있는 사람 붙잡고 선 넘을 땐 언제고 까이니까 발끈하는 거 그거 너야말로 진짜 예의 없다고 생각 안 하냐. 성가시게 하지 말고 너도 좀 꺼져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하지만 다음 날, 백호랑은 점심방송에서 "사랑하는 친구야 이제 곧 네 생일이네. 우리 중3 때 생일파티 재미있었는데. 기억나?"라는 사연을 듣고 깜짝 놀라 방송부를 찾았다. 아나운서 면접에 임하려는 것. 고은택은 "면접이 끝났다"며 거절했지만, 방송부원들의 성화에 백호랑의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을 본 후, 백호랑은 점심 방송에 나온 사연을 누가 썼는지 질문했다. 고은택은 "그건 익명으로 받은 거라 알려줄 수 없다. 그건 왜 묻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백호랑은 얼버무리며 자리를 떴다.

백호랑은 아나운서 면접에 합격했지만 약속한 시각을 훨씬 지나서야 도착했다. 고은택과 싸늘한 말다툼이 이어졌고 백호랑은 "미안. 내가 오늘 첫날이라 시간 계산을 잘못했다. 내일부터는 주의하겠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백호랑과 지소현은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쳤다. 지소현은 백호랑에게 "면접 봤을 때 사연 누가 썼나 물어보지 않았냐. 방송부 들어온 거 그거랑 관련된 거냐. 내가 알려줘?"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나 백호랑은 "왜 친한 척이냐. 좀 살 만해졌나보다. 괜히 넘겨짚지 마. 그리고 나한테 관심도 좀 끄고"라며 버스에 올라탔다.

다음 날, 방송실로 향한 고은택은 이전과 달리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있는 백호랑과 마주쳤다. 고은택은 달라진 백호랑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방송부 후배들이 대가를 받고 대신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화를 냈다.

한편, 박혜림은 백호랑 사칭이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 글을 게재했다. 그리고 글의 끝에 '너 진짜 16번이라는 번호를 좋아해?'라고 덧붙였다.

그때 백호랑은 '코끼리 모자에 이은 네 두 번째 선물은 잘 받았니?'라는 방송을 듣게 됐다. 분노한 백호랑은 방송에 난입, 마이크에 대고 "야, 듣고 있지? 너 이런다고 나 하나도 안 쫄려. 그러니까 내 앞에 와서 얼굴 보고 말해. 숨어서 그딴 개소리 지껄이지 말고"라고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방송사고에 고은택은 헛웃음을 지었고, 둘의 시선이 맞부딪히며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BTC '라이브온'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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