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올 겨울 극장가에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다큐멘터리 영화 '몽마르트 파파',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 그리고 '고양이 집사'(감독 이희섭)가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오는 19일 극장 재개봉하는 '몽마르트 파파'는 “나는 몽마르트 언덕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 미술교사로 평생을 산 아버지가 은퇴 후 인생의 꿈인 몽마르트 언덕 화가가 되기 위한 도전과 열정을 담은 웰-에이징 국민 다큐멘터리. '몽마르트 파파'는 아들이자 감독 민병우가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아버지 민형식의 퇴임 이후의 삶을 추적하며 시작된 작품으로 올해 1월 9일 개봉해 감동과 힐링을 선사한 작품이다.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부모님, 앞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갈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퇴직 후 제2의 삶에 대한 고민과 노년기 웰에이징’에 대해 유쾌하게 담고 있다.
올해 3월 개봉했던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도 12월 10일 재개봉한다. 50대 시각장애인 여성과 18세 소녀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을 담은 다큐영화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는 해마다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수려한 풍광을 드론 촬영 등 다양한 촬영기법으로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는 순례길에 나서지 못한 많은 예비 순례자들에게 대리만족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이들과의 행복한 공존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고양이 집사'도 12월 3일 재개봉을 확정하여 전국 집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이 집사'는 마성의 눈빛으로 길거리 집사들을 홀린 고양이들과 그런 고양이들에게 몸도 마음도 다 털린 집사들의 직진 로맨스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지난 5월 14일 개봉하여 언론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 일도 아니고,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하지만 작은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고양이 레니'로 분한 배우 임수정의 사랑스러운 내레이션과 함께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며 연이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고양이 집사'의 극장 재개봉은 고양이와 사람들의 아름다운 묘연의 감동을 다시 한번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양이 집사'는 오는 12월 3일 재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엠앤씨에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