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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X권율, 헤어스타일 변신→다이어트까지…'며느라기' 향한 열정 [종합]

기사입력 2020.11.17 18:10 / 기사수정 2020.11.17 16:4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하선과 권율이 '며느라기'를 위해 비주얼적으로 변신하면서 열정을 자랑했다.

17일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백은혜, 최윤라, 이광영 감독이 참석했다.

'며느라기'는 SNS에서 화제를 낳았던 수신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공감 100% '시월드 격공일기'.

박하선은 대기업 입사 7년차 직장인 민사린으로 변신해 시월드에서 사랑받고 싶은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남편 무구영 역을 맡은 권율은 시월드로 고민하는 아내로 인해 아들과 남편 역할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는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대한민국 남편을 그린다. 

특히 박하선은 웹툰 속 캐릭터를 완벽 재연하기 위해 헤어스타일까지 바꾸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광영 감독은 "웹툰과 싱크로율이 다들 높다"고 자신했다.

이어 "사린이 경우에는 원작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한달 반 동안 머리스타일을 네 번 바꿨다. 이런 여배우는 처음이다"라고 박하선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권율 씨도 과거, 현재 장면을 위해 살을 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각자 비주얼적으로 변신한 두 사람은 서로의 열연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박하선은 권율을 향해 "연기를 잘하는 분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첫 리딩 때부터 '무구영이 걸어들어오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정말 연기도 잘했다"고 권율과 찰떡호흡을 강조했다. 

권율 또한 "박하선 씨는 이런 캐릭터에서는 대체불가다.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럽고 허당 같은 면모를 잘 표현하는 것 같았다. 사실 이 머리를 자르고 온 순간, 저는 원작을 안 봤지만 원작을 보는 느낌이었다"며 '민사린 그 자체'였다고 강조했다.

박하선은 "각자의 입장을 대변해주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케미는 더 잘 맞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자랑한 박하선과 권율은 '며느라기' 조회수 공약에 대해 '댄스'를 예고하기도 했다. 

100만 뷰를 예상한 박하선은 "조회수 100만이 되면 제가 '깡'을 다시 추겠다"고 자신했다. 이에 권율 역시 "덩실덩실 춤을 추거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며느라기'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첫 공개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카카오TV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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