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수상한 협상'(감독 크리스토퍼 모리스)이 명품 제작사부터 명품 제작진, 명품 배우까지 트리플 명품의 조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상한 협상'은 비폭력주의 혁명가 모세(마샨트 데이비스 분)가 농장에서 쫓겨날 위기로 월세를 구하려다, 실적 꽝 FBI 요원 켄드라(안나 켄드릭)와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려낸 예측불가 범죄 코미디.
먼저 '킹스 스피치'로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은 See-Saw Film과 '타이타닉', '노예 12년', '룸'처럼 오랫동안 회자되는 명작을 탄생시킨 제작사 Film4가 함께해 현실을 꼬집는 위트 있는 풍자로 재미와 시의성을 모두 잡은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또한 '캐롤', '빌리 엘리어트', '노예 12년', '룸', '원 데이' 등 수많은 관객들의 인생 영화를 탄생시킨 프로듀서 테사 로스와 유수 영화제를 휩쓴 '쓰리 빌보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킬링 디어'의 다니엘 배트섹 프로듀서의 합류가 '수상한 협상'의 완성도를 담보하며 신뢰를 전한다. 특히 '킹스 스피치', '노예 12년', '룸'에 참여한 제작사와 프로듀서의 만남은 다채로운 실화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수상한 협상'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명품 제작사와 명품 제작진에 빠질 수 없는 배우 안나 켄드릭이 독보적인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명품 연기를 펼쳤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안나 켄드릭은 '인 디 에어'를 통해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제6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6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16회 미국 배우 조합상 등의 유수 영화제 여우조연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부탁 하나만 들어줘', '트롤'에서 장르 불문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고, 유쾌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코미디는 물론 연기와 노래 실력까지 겸비해 '피치 퍼펙트', '숲속으로'와 같은 작품에서 맹활약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다재다능한 안나 켄드릭이 '수상한 협상'에서는 그녀만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관객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특히 거짓도 불사하는 실적 만능주의 상사인 FBI 지국장 앤디(데니스 오헤어), 질투 폭발하는 동료로 FBI 서열 꼴찌인 스티브(아담 데이비드 톰슨)와 펼치는 코믹 케미로 예측불가하고 독보적인 매력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상한 협상'은 12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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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