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공황장애로 비행기를 못 타는 임미숙을 위한 국내 해외 여행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심진화-김원효 부부, 팽현숙-최양락 부부, 임미숙-김학래 부부가 출연했다.
김원효의 알람에 먼저 잠에서 깬 심진화는 반려견 태풍이와 시간을 보냈다. 인천 물류 센터에 묶여있던 유기견 태풍이를 임시 보호 하게 된 심진화는 태풍이를 사랑하게 됐다며 가족이 된 이유를 공개했다. 김원효는 알레르기가 있지만 태풍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함께 살고 있다.
김원효는 일어나서 식사 전에 샤워를 먼저 했다. 심진화는 샤워를 하는 김원효를 지켜보며 잔소리했다. 결벽증에 가깝게 샤워를 하는 김원효를 심진화는 이해하지 못 하며 "안 씻어도 립스틱만 바르면 씻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유성의 지리산 아파트에 도착한 팽현숙-최양락은 경악했다. 거실에서 먹고 자고 공부하고 모든 걸 해결하는 전유성은 거실에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널어트려놨다. 오히려 전유성은 치우려던 팽현숙-최양락 부부를 타박했다.
팽현숙이 요리를 하는 동안 최양락은 전유성과 근황을 이야기했다. 전유성은 "세 끼를 간짜장을 먹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집안일을 안 하던 최양락도 전유성의 집에서 빨래를 개며 전유성을 가르쳤다. 테이블에서 거미줄을 발견한 최양락에게 전유성은 "거미 키우는 거다"라고 말해 최양락을 당황시켰다.
전유성은 도시가 아닌 곳에서 하는 공연을 기획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전유성은 "시골의 아이들이 전단지가 표인 줄 알고 온 적이 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 공연에 들여보내줬다. 그 아이들을 보고 싶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전유성을 존경하는 선배라고 말하는 최양락은 "오히려 가까운 데서 살았으면 매일 보는 거니까 지나쳤을 텐데. 부디 건강 관리 잘해서 매년 봤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미숙-김학래 부부는 아들 김동영의 계획대로 여행을 떠났다. 임미숙은 공황장애 때문에 "김학래와 1990년대에 다녀온 유럽 여행이 마지막이었다"며 여행 간 지 오래 됐다고 밝혔다. 반면 김학래의 여권은 여행을 다녀온 흔적이 가득했다. 임미숙은 "여권이 만료가 됐는데"라며 의아해했지만 아들의 계획에 동참했다.
프랑스 마을, 스위스 마을을 방문해 국내에서 즐기는 해외 여행을 한 김동영은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공황장애로 인해 해외 여행을 못 하는 엄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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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