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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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NC는 달라…짜임새 있다" 경계

기사입력 2020.11.15 18:1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분명히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와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 뒤 대결하게 될 NC와 플레이오프 상대 KT가 "아무래도 다르다"고 했다. 팀 성향상 "NC는 타선 짜임새가 고르게 잘 돼 있고 KT는 휘몰아 칠 때 집중력이 있는 팀"이라고 봤다. 

두산은 저번 KT와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팀으로서 경험상 우위라고 보는 여론이 있으나 김 감독은 쉽게 볼 수 있는 상대라고 여기지는 않는다. 특히 "양의지라는 좋은 포수가 있으니 우리 타자를 잘 알 것"이라며 "공략하겠다"고 했다. 상대 특성이 달라지기는 하나 김 감독은 "엔트리는 그대로 갈 것"이라고 했다. 

엔트리 유지는 지금 분위기 또는 컨디션이 가장 조합하기 적절하다는 판단이라고 시사했다. 김 감독은 "오재원이 있으니 최주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재원이가 NC 상대 강했으니 나갈 가능성이 있다. 지금 당장 주환이가 먼저 나갈 수 있겠고 단기전에서 타격감이 어떨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겠다. 오재일 역시 계속 선발 출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단기전에서 정규시즌 때와 달리 활발히 작전 구사해 왔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매 경기 3점 차 이내 접전으로 갈 만큼 팽팽했고 작전 또는 미묘하게 실수하는 데 있어 승패가 갈렸다. 김 감독은 "나만 아니라 어느 감독이나 작전 낼 상황에 내는 것뿐"이라며 "(작전 내야 할) 상황이 오면 바로 움직여야 하는 게 감독"이라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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