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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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제작진 "문희준X토니안 케미 기대 이상, H.O.T 폭로전에 깜짝"

기사입력 2020.11.15 11:4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 제작진이 문희준 토니안의 케미에 감탄했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제작진은 15일 문희준·토니안 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안다행'에서는 문희준 토니안이 데뷔 25년 만에 단둘이 처음 출연, 함께 극한의 야생에서 자급자족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실제 사람의 발길이라곤 찾을 수 없는 산속을 헤매며 먹거리를 찾아다녔다. 문희준은 90도 경사에 가까운 산길에서 미끄러져 구르는가 하면 토니안은 공복 상태가 길어져 난폭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방송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훨씬 더 고생했다. 두 사람 모두 산에서 돌아와 며칠 간 몸살을 앓았다고 할 정도"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특히 문희준이 낭떠러지 같은 내리막길에서 구를 때는 제작진도 아찔했다. 손바닥이 벗겨지고 온몸이 흙투성이로 변했다. 두 사람 모두 몸 성한 곳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제작진은 "그럼에도 불평, 불만은 커녕 정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감동했다"면서 "말하지 않아도 호흡이 척척 맞는 두 사람의 케미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또 제작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다음주부터 더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H.O.T 전성기 시절 이야기부터 재결합 비하인드 스토리 등 25년 만에 처음 밝혀지는 이야기도 기대해도 좋다.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사람의 낯선 모습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6회는 2부 시청률 6.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7.8%까지 올라 화제를 입증해보이기도 했다. 

'안다행'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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