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승우의 드리블은 브라질 수비진도 막기 어려웠다.
이승우는 14일 이집트에서 열린 3개국 친선대회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과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의 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장했다.
지난 이집트 전에서 번뜩이는 돌파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이승우는 이날 역시 멋진 돌파로 브라질 수비진을 위협했다.
이승우는 49분 왼쪽 측면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은 뒤 폭풍같은 드리블로 브라질의 수비진 앞으로 돌진했고 중앙에서 멋진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비록 골대 밖으로 빗나갔지만 브라질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 충분했다.
브라질이 1-1로 맞선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브라질 수비진 앞에 공간이 생겼고 그 공간을 이승우가 잘 노렸다.
이승우는 비록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지난 경기와 함께 놓고 봤을 때 공격 진영에서 빠른 돌파와 슈팅을 선보이며 공격 진영에서 번뜩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벨기에 리그 신트트라윈던에서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출장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승우는 다가오는 올림픽 대표팀 입지 역시 점차 확보해 가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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