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그의 매니저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나태주가 그의 매니저의 본가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태주는 대전의 한 보험회사에서 공연을 펼쳤고, 갑작스럽게 음향 사고가 발생했다. 나태주 매니저는 신속히 문제를 해결했고, 나태주와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어 나태주는 다음 공연이 있는 대구로 이동하기 전 나태주 매니저와 함께 식사했다. 이때 때 나태주 매니저는 "시간이 뜨긴 한다. 두 시간 정도"라며 밝혔다.
이에 나태주는 나태주 매니저의 본가에 가자고 제안했다. 나태주 매니저는 그동안 일이 바쁜 탓에 5년 동안 부모님을 뵙지 못했다고 고백했고, 나태주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나태주가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나태주 매니저의 본가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태주는 식사를 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태주 매니저의 부모님이 차려놓은 밥상을 마다하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이후 나태주는 대구 행사 스케줄까지 무사히 마쳤다. 나태주는 "피곤하니까 내가 운전하겠다"라며 나태주 매니저를 배려했다.
특히 나태주 매니저는 영상 편지를 띄웠고, "이렇게 영상 편지를 남기게 된 건 처음이라 어색하다. 태주 씨와 같이 하면서 사람의 소중함도 느끼게 되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나태주 매니저는 "'날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연예인도 있구나. 오히려 매니저를 생각해주는 연예인이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됐다"라며 눈물 흘렸다.
더 나아가 나태주 매니저는 "우리 스태프들 챙기면서 신경 써주는 거 잘 알고 있으니까 옆에 있는 스태프들도 태주 씨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좀 더 좋은 방송 나가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같이 끝까지 잘해서 좋은 차 사고 좋은 집 얻고 한탕 잘해보자"라며 애정을 과시했고, 나태주는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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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