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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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희X이수근, 김승우 폭로…이태란, 최양락 성대모사 '폭소'(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0.11.14 22:52 / 기사수정 2020.11.14 22:52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아는 형님' 배우 고수희와 코미디언 이수근이 배우 김승우에 대해 폭로했다.

14일 방송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게스트로 배우 김승우, 이태란, 고수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승우는 등장부터 '아형' 멤버들에게 잔소리를 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고수희는 "김승우한테 코 꿰어서 영화, 예능에 도전 중인 고수희다", 이태란은 "김승우한테 코 꿰어서 김승우 영화에 도전 중인 이태란"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현재 같은 소속사 소속으로, 김승우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수근은 김승우가 '1박 2일' 첫 촬영 때 화를 냈던 일화를 소개했다. 김승우는 "새 신발을 신었었다. 근데 갯벌에서 신발을 잃어버린 거다"라며 "수근이가 그걸 찾아줬다. 얼마나 고맙겠냐"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그날 얼마나 화를 내던지. PD가 '제 신발 신으세요'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다른 작품 보면서 '이거는 내가 해도 좋았겠다' 싶은 작품 있냐"라고 말했다. 이에 고수희는 "기생충"이라며 이정은 배우 역할을 언급했다. 서장훈이 고수희에게 "봉준호와 김승우 두 사람에게 동시에 작업 제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고수희는 "뭘 묻냐. 봉준호 감독님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수희는 김승우를 처음 만났을 당시 겪었던 일화도 전했다. 김승우는 고수희가 연극계에 오래 있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수희야 반갑다. 연극 처음이지? 열심히 해"라고 말했다고. 이에 같이 있던 다른 배우들은 모두 당황했고, 다른 선배가 "승우 씨, 왜 그러냐. 얘 연극계 대모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승우가 "어우 그러면 말을 하지"라고 능청을 떨었다고 덧붙였다.

이태란은 유튜브를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남편한테 책 읽어주다가 시작하게 됐다"라며 "수익은 다 기부를 할 생각이다. 근데 수익이 저조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메뉴판이나 보험 약관 같은 것도 읽어줘야 한다"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이태란은 '아형'을 위해 개발해 온 최양락 성대모사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5초 안에 말해요' 게임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던 이수근과 김승우가 막판에 점수를 내 우승했다. 간식 에그타르트를 노리며 열심히 게임을 이어가던 고수희가 크게 아쉬워하자 그에게도 간식을 제공했다.

이어진 '댄스학 경훈이 게임'에서는 김승우가 응원단장 출신 면모를 살려 춤을 선보였다. 우승은 에이스 김희철이 속한 이태란 팀이 가져갔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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