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장도연과 김광규가 숨 가쁘게 하루를 채워나가며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각각 1부 9.7%, 2부 9.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와 2부 5.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예능 최강자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 계획을 하나씩 달성해나간 장도연과 온종일 운동으로 열정을 불태운 김광규의 뜻깊은 하루가 그려졌다.
먼저 눈을 뜨자마자 미용실로 향한 장도연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쇼트커트’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섰다. 장도연은 BTS의 뷔 헤어스타일 따라잡기에 돌입, 파격적인 변화에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끝없는 손질과 중화 과정에 조마조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인내의 시간 끝에 변신에 성공한 장도연은 머쓱해하다가도 “메이크업하면 괜찮아질 것 같아요”라는 소감을 남겨 유쾌함을 자아냈다.
또한 장도연은 개그 코너를 준비하기 위해 생애 첫 자전거 라이딩에 도전했다. 개그 파트너 양세찬은 직접 헬멧 끈을 조정해주고 차근차근 조언을 해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심을 잡지 못하는 장도연을 보자 이내 울분을 터트리며 티격태격하기 시작해 현실 남사친, 여사친 케미를 뽐냈다. 분노와 고성이 오가는 혹독한 강습 끝에 장도연은 쿨하게 자전거 주행을 포기, 강제로 라이딩을 종료당하며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누구보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파워 워킹으로 밤 산책에 나선 장도연은 빵집을 순회하며 ‘빵지순례’에 나섰다. 기나긴 웨이팅의 시간을 지나 빵을 한가득 구매해 집으로 돌아온 장도연은 흡족한 먹방으로 마지막까지 완벽한 힐링을 즐겼다.
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바이크 라이딩으로 가을 감성 물씬 풍기는 외출에 나섰다. 인적 없는 공원에 도착한 그는 곧장 거꾸리에 탑승하며 야외에서도 한결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벤치 프레스 도중 무거운 중량을 견디지 못해 우당탕 넘어지는가 하면, ‘1초 컷’ 철봉으로 짠내를 유발하기도. 놀이터를 마음껏 누비며 모든 운동기구를 마스터한 김광규는 “(다음날)몸살 났어요”라고 인간미 넘치는 후기를 전하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유발했다.
탁구 동호회 활동으로 또 다시 운동에 돌입한 김광규는 강습 도중 헛스윙을 남발하고 휘청거리는 몸짓으로 허당기를 발산했다. 그러나 열혈 수강생답게 수업을 마친 뒤 2:2 복식에 도전, 칭찬과 격려 속에 깨알 득점을 얻어내며 반전 실력을 선보이기도.
운동을 마친 김광규는 김태원, 육중완과 ‘무지개 조상’ 모임을 가졌다. 한바탕 파스타 먹방을 펼치던 도중 귀가 어두워 원활한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는 김태원과 가물가물한 기억력을 호소하는 김광규의 ‘웃픈’ 모습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어 광규 하우스로 향한 육중완은 아내가 직접 떠준 모자를 선물, 이에 김광규는 집안 살림살이를 알뜰살뜰 내주며 따뜻한 우애를 다지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새로운 도전으로 심기일전하는 장도연, 김광규의 일상으로 알찬 재미를 전했다. 장도연은 오래 전부터 계획해왔던 헤어스타일 변신을 하고, 자전거 주행까지 무사히 성공하며 보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온종일 운동을 하며 건강 관리에 나선 김광규는 “무슨 운동이든 내 몸이 허락하는 한 도전을 계속 하려고요”라며 의지를 다져 금요일 밤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혼자남녀의 다채로운 일상으로 웃음과 힐링을 전하고 있는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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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