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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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권상우X배성우, 우직하게 밝혀낸 삼정시 사건 진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14 06:40 / 기사수정 2020.11.14 01:2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날아라 개천용' 우직하게 덤빈 권상우와 배성우가 결국 삼정시 3인조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렸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5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배성우)가 진범들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삼수는 박태용에게 강상현(하경)이 진범 얼굴을 알고 있단 걸 듣고, 강상현을 찾아갔다. 박삼수는 이름도 못 쓰고, 아버지의 묘도 기억 못한다는 박태용이 6년 전 만난 진범의 얼굴을 기억한단 사실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강상현은 "기억할 건 다 기억한다"라며 18년 전 엄마가 죽던 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강상현은 그날의 엄마 냄새, 엄마가 팔베개해 주던 순간의 따스함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를 들은 박삼수는 엄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강상현은 진범이 자신을 보고 울어서 기억한다고 했다. 강상현이 기억하는 진범은 이철규(권동호)였다. 박삼수는 강상현의 이야기로 이철규를 불러낼 거라 자신하며 기사를 썼고, 기사는 많은 이들을 울렸다.


박태용은 우직하게 밀고 가라는 황민경(안시하)의 말을 떠올리며 또 다른 진범 김원복(어성욱)을 찾아헤맸다. 박태용은 김원복의 집을 찾았지만, 김원복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였다. 박태용의 진심을 본 김원복 어머니는 이철규, 조덕종(김균하)의 연락처를 알려주었고, 이후 박태용, 박삼수는 이철규와 그의 아내를 만나게 됐다. 이철규는 당시에도 자백하며 처벌받겠다고 했지만, 장윤석(정웅인) 검사가 사건을 조작했다고 밝혔다. 이철규는 "자백했을 땐 풀어주더니 이제 와서 감옥을 가란 거냐"라고 호소했다. 이철규에겐 2살 아이도 있었다. 사연을 들은 박태용, 박삼수도 복잡한 심경이 되었다.
 
이철규는 그 뒤로 모습을 감췄지만, 결국 마지막 공판에서 자백하기로 결심했다. 장윤석은 강상현이 자백한 녹취록을 제출하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하지만 이는 강상현이 글을 쓸 줄은 모르지만 읽은 줄 안다는 걸 안 장윤석이 꾸민 일이었다. 장윤석은 이대로 진실이 묻힐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철규는 조덕종, 김원복과 함께 돈을 훔치고 할머니를 사망하게 했다고 진술했다.

삼정시 3인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박삼수와 박태용. 두 사람의 활약이 기대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 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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