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3타자 상대하는 동안 아웃 카운트 1개만 잡고 바뀌었다.
유희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⅓이닝 동안 공 22개 던지고 교체되는 데 그쳤다. 3타자 상대했고 피안타가 연속적으로 나왔다.
유희관은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좌전 안타르르 맞고 다음 타자 황재균에게 중전 안타를 마장 1, 2루가 됐다. 유희관은 다음 타자 로하스와 11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홈런성 타구를 맞았다.
운이 따랐다. 로하스 타구가 좌중간 담장을 직격했는데 KT 주자 간 혼동이 있어 선행 주자 조용호가 홈에서 잡혔다. 유희관은 다음 타자 유한준과 상대하다가 바뀌었다. 첫 두 공이 연속해서 볼이 되자 벤치에서 교체를 지시했다.
그 뒤부터 김태형 감독이 예고한 대로 김민규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김민규는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유한준, 강백호를 각 뜬공, 헛스윙 삼진 처리해 유희관 실점을 막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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