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구미호뎐' 이태리의 본체가 조보아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서는 남지아(조보아 분)가 부모님과 재회한 한편, 이무기(이태리)의 본체가 남지아임이 밝혀져 새로운 시련을 예고했다.
남지아는 20년 만에 부모님과 재회했다. 남지아와 부모님의 눈물의 재회를 도운 이연(이동욱)은 그 모습을 뿌듯해하며 자리를 비켜줬다.
남지아의 부모님은 "되게 긴 잠을 자고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지아는 '왜 우리를 구하러 오지 않았니?'라는 쪽지에 대해서 물었다. 남지아의 아버지는 "딱 한 번 잠에서 깼을 때 '이 메시지 쓰면 널 만날 수 있다'고 했다"며 "그 사람이 우리를 구해줬나보다"라고 추측했다. 남지아는 "그 사람이 아니라 이연이 구했다"며 이연을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부모님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남지아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이무기는 남지아의 꿈을 통해 남지아와 교감했다. 이무기는 구신주(황희)를 찾아가 이연을 떠보며 암시를 걸어 불길한 기운을 드리웠다.
한편 이무기에게 조정당한 기유리(김용지)가 이랑(김범)을 피습했다. 정신을 차린 기유리는 "어떤 남자랑 어깨가 부딪혔다"라고 말하며 이연은 이무기가 기유리에게 암시를 걸어 조정할 걸 눈치챘다. 이연은 이무기가 경고를 위해 이랑을 공격했다고 예측했다.
이무기는 김새롬(정이서)과 표재환(김강민)에게 암시를 걸어 남지아를 위협했다. 이무기는 "나랑 데이트하면 살려주겠다"라며 남지아를 불러냈다. 이무기는 이무기로 태어날 수밖에 없던 사연을 남지아에게 털어놓으며 남지아는 이무기가 사람이었던 사실을 알게 됐다.
남지아는 "내 마음은 다 털어서 전부 이연에게 줬다"라고 이무기를 거절했다. 이때 이연이 나타나 이무기는 김새론과 표재환을 죽이려고 했다. 김새롬과 표재환을 구신주가 구하며 이연은 이무기를 잡으려는 계획을 실행했다.
이무기는 "술래를 잘못 짚었다. 본체는 내가 아니다"라며 이연에게 경고했다. 남지아가 "몸이 뜨겁다"며 이상증세를 보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목에 비늘이 난 남지아는 웃으며 "오랜만이야"라며 이무기의 본체가 된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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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