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주주클럽 주다인이 교통사고, 혈액암, 보이스피싱을 당했던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주주클럽 보컬 근황… 최초 고백, 활동 중단한 사연'이라는 영상이 게재되며 주주 클럽 보컬 주다인이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을 공개했다.
1996년 주주클럽으로 데뷔한 주다인은 독특한 창법으로 관심을 받았다. "야야야야 쇼킹 쇼킹"으로 이름을 알린 주다인은 "왕성하게 활동을 하다가 쉬어서 텀이 좀 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입을 열었다.
2001년 당한 교통사고로 음반 발매 한 달 만에 활동을 접게 된 주다인은 "타고 있던 벤을 폐차 할 정도였다"며 사고를 회상했다. 팔과 골반을 다친 주다인은 병원에 3개월 입원하고 7개월 넘게 재활을 했다고 밝혔다.
회복 후 준비하고 조금씩 활동을 하다가 컨디션 난조를 느낀 주다인은 응급실에 실려가며 희귀성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주다인은 "초기여서 다행이었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주다인은 혈액함 치료 후 '열심히 살겠다' 결심을 했지만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밝혔다. 주다인은 "은행 정책이 바뀌었다"라며 보이스피싱 전화가 왔다고 설명했다. 주다인은 아직 가족들이 다 알지 못 한다며 "공개하는 게 쉬운 문제는 아니었다. 아프면서 가족들이 너무 힘들었다"며 근황올림픽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주다인은 "사람이 트라우마나 공격을 당하면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며 음반 준비가 오래 걸린 이유를 밝혔다. "왜 나한테 안 좋은 일들이 줄줄이 올까"라는 생각을 한 주다인은 "나한테 주어진 건 목소리 하나다"라고 생각돼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주다인은 "다시 추스리고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며 고난을 극복하고 활동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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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