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04 18:19 / 기사수정 2010.11.04 18:24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한국인을 비하한 사진을 찍어 올렸던 모닝구무스메의 한 멤버가 사과했다.
지난 1일 일본의 아이돌 그룹 모닝구무스메(モーニング娘)의 멤버 다나카 레이나(20)는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이 느낀 '한국인'의 이미지"라며 동료 멤버들과 함께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이에 멤버 중 다나카 레이나, 카메이 에리(21), 미치시게 사유미(21)가 각각 '한국인 이미지'라는 주제로 찍은 사진에 동참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한국의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고, 이들 중 미치시게 사유미가 4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미치시게 사유미는 "이틀간 글을 올리지 않아 많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우선 블로그 방문자에게 사과했다.
이어서 "생각이 부족해 다른 사람을 상처받게 하고 말았다. 상처받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면목 없다. 죄송하다. 이번 같은 일은 앞으로 두 번 다시없도록 조심하겠다."며 사과했다.
또한 "내가 잘못한 것인데 응원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 뭔가 돌려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문제가 된 글을 직접 올린 다나카 레이나는 해당 글과 함께 최근의 글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사진=미치시게 사유미 ⓒ 모닝구무스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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