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개그맨 김구라와 아들 김동현이 초콜릿 플렉스(FLEX)를 선보였다.
12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는 '구라의 인생 케이크집을 공개합니다. 김부자의 내돈내산 초콜릿 카페 폭풍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구라는 "부자가 공유할 수 있는 먹방 콘셉트로 가려고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동현 역시 "먹는 것도 맛 표현이라든지 그런 걸 좀 자세히!"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동현이하고 아침에 잠깐 짬을 내서 한번 왔었던 가게에 왔다"며 "초콜릿하고 디저트가 굉장히 유명한 가게"라고 오늘의 먹방을 소개했다.
이어 김구라는 "제가 스트레스가 많이 올라 있는 상황이다. 평상시면 40분이면 오는 거리를 오늘 90분 만에 왔다"며 "초콜릿을 먹으면서 좀 달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가게에 들어선 김구라는 스태프의 몫까지 아이스초코 여섯 잔, 몽블랑 한 잔, 초콜릿 케이크 네 개, 초콜릿 2개를 골랐다. 가격은 총 7만 7천 원. 김구라는 "가격은 좀 고가입니다"라면서도 "지난번에 조갑경 누나가 그 얘기를 하더라. 맛있는 초콜릿 먹다가 맛없는 초콜릿 못 먹는다고"라고 지출을 합리화했다.
기다리던 메뉴가 나오자 김구라와 김동현은 시식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초콜릿을 맛본 두 사람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김구라는 "입안에 어떤 카카오의 쌉쌀한 맛과 밀크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진다"라고 맛 표현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동현 역시 "혀로 녹이는 데 그 질감이 좋다"며 칭찬했다.
김구라는 밤 몽블랑을 맛본 뒤 "밤의 부드러움과 초콜릿의 맛…"이라며 맛 표현을 시도했지만 어색함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초콜릿 케이크. 초콜릿을 싫어한다던 김동현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김구라는 만족스러운 듯 "여기 초콜릿 케이크가 베스트다"라며 "부드럽고 달지도 않고. 사장님 빵을 잘하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가 부른 듯 김구라는 "아침에 제가 좀 스트레스도 받고 차가 막혀서 짜증도 났었다. 이런 걸 먹으니까 화가 풀린다"며 마무리 멘트를 시도했다. 그러나 사장님이 뜻밖의 서비스로 빼빼로를 들고 오면서 마무리는 실패로 돌아갔고, 김구라는 빼빼로를 시식했다.
방송 말미, 김동현은 "주변에 초콜릿 덕후들이 많다"며 "그런 사람들 데려오면 난리 날 듯"이라고 총평을 내렸다. 김구라는 "초콜릿 케이크를 꼭 먹어봐야 한다. 초콜릿도 하나씩 정도"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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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