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성범죄자 고영욱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12일 고영욱은 트위터를 통해 "안녕하세요. 고영욱입니다.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합니다"라며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소식을 알렸다.
이어 고영욱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1월 미성년자 3명을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고영욱은 전자 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고지 5년을 선고받고 2018년 7월, 전자 발찌를 풀었다.
이하 고영욱 글 전문
안녕하세요. 고영욱입니다.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이죠.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합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세요
enter@xportsnews.com / 사진=고영욱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