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장민호가 원조 아이돌들의 등장에 친분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장민호가 원조 아이돌들과의 대결에서 에이스로 등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민호는 트롯맨들의 대결상대로 토니안부터 시작해 천명훈, 김태우, 김형준, 김상혁 등 1세대 아이돌들이 나오자 유독 더 반갑게 맞이했다. 과거 유비스라는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던 것.
토니안은 영탁, 임영웅, 이찬원은 처음 보지만 장민호와 관련해서는 "형님은 예전에 활동 같이 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나이도 장민호가 토니안보다 형이었다. 김형준의 경우에는 장민호와 77년생 동갑내기였다.
이찬원은 1세대 아이돌들과 장민호의 접점이 많은 것을 지켜보며 "오늘 장민호 특집인 거냐"고 얘기했다. 실제로 장민호는 게임마다 팀에 승리를 안기며 장민호 특집인 것처럼 맹활약을 했다.
장민호는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토니안과의 5초 퀴즈 대결에서 제한시간 안에 성공하고자 래퍼에 빙의된 듯이 정답을 말했다. 장민호는 먼저 2승을 챙기며 트롯돌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장민호는 철봉 대결에서 토니안과 김형준에게 굴욕을 안기기도 했다. 장민호는 철봉을 잡자마자 순식간에 한 바퀴를 돌아 상대보다 높은 자세를 취한 뒤 상대를 공격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장민호는 특히 김형준과의 경기에서 하드캐리했다. 장민호는 이미 승기를 잡은 뒤 철봉 위에서 여유롭게 웃으며 김형준을 공격했다. 멤버들은 장민호의 역대급 경기력에 "이거 악마를 보았다 아니냐", "이거 짤 많이 돌아다니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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