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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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청춘기록' 동기 부여된 작품…신인상 꼭 타보고 싶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0.11.12 09:00 / 기사수정 2020.11.11 17:4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변우석이 '청춘기록' 촬영을 위해 노력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지난달 27일 서울 신사동 모처에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 활약 중인 변우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으로, 극중 변우석은 원해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엄마 김이영(신애라 분)의 적극적인 서포트에 힘입어 모델 겸 배우로 활약하는 원해효는 친구인 사혜준(박보검)과도 끈끈한 사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사혜준이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묘하게 감정의 변화를 겪기도 했던 터. 변우석은 이런 원해효의 다양한 감정을 자신만의 연기로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만난 변우석은 "'청춘기록'은 정말 기대가 컸던 작품이다.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극중 원해효는 저랑 나이도 비슷해서인지 공감이 컸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혜준에 끌렸다는 변우석은 "저도 오디션을 보고 떨어지기도 했고 그 친구가 가지고 있는 열정,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와닿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원해효로 활약하면서 극중에서 화보촬영에 나서는 것은 물론 시상식에 참석하며 간절하게 신인상을 기다리는 배우의 모습을 연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 변화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변우석은 "극중에 제가 상의 탈의하는 장면이 있다. 그래서 3~4개월 동안 거의 매일 운동을 했다"고 전했다.

덕분에 몸의 변화도 느끼는 중이다. 변우석은 "몸을 키우기 위해 닭가슴살 쉐이크도 많이 먹었다. 운동도 할 수 있을 땐 하루에 2번 이상했다. 그래서인지 체지방도 줄었다"고 웃었다. 

공들여 준비한 장면은 그의 생각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웠다. 변우석은 "화면으로 봤을 땐 생각했던 것보다 몸이 더 크게 나왔다. 그래서 저도 놀랐다. 연출로 잘 커버해주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변우석은 "제가 시상식은 접하지 못했다"고 운을 떼며 "항상 연말엔 시상식을 보며 '나도 저기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시상식 느낌을 보니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동기부여도 물론 많이 됐다. 제가 집중해서 연기를 해서 그런가 혜준이가 상을 타는 걸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원래 변우석이라는 사람도 꿈을 꾸지만 해효를 통해 그런 감정이 좀 더 많이 느껴졌다."

변우석은 그중에서도 '신인상'을 꼽으며 "꼭 타보고 싶다. 배우 인생에 한 번 밖에 없다고 하지 않나"고 설명했다. 

해효와 닮은 부분도 다른 부분도 있다고 밝힌 변우석은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게 닮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제 부모님은 극중 해효의 부모님처럼 그렇게 하질 않는다. 그게 가장 달랐다"고 웃었다. 이어 "부모님이 실제로 방송을 보면서도 많이 웃으셨다. 제 부분을 떠나서 방송에 푹 빠졌다"며 부모님의 반응을 설명하기도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바로엔터테인먼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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