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무대를 장악한 가수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뜨거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 드라마와 시트콤을 넘나들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정수정이 영화 '애비규환'을 통해 임신도, 결혼도, 가족도 직접 선택하는 위풍당당한 캐릭터 토일 역으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리며, 그의 파격 변신에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어 12월 개봉하는 류승룡, 염정아 주연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열여덟의 순간'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으며 배우로서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옹성우가 누구나 꿈꾸는 첫사랑 정우를 연기, 순수한 청춘의 감성을 전하며 풋풋한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26일 개봉하는 영화 '용루각:비정도시'에서는 EXID 정화가 나선다.
'용루각'은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겁고 강렬한 액션 느와르. 지난 2012년 그룹 EXID로 데뷔, ‘위아래’를 통해 음원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바 있는 정화가 '용루각'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특유의 밝고 솔직한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배가시키는 지혜 역의 정화는 용루각의 전략가로써 의문의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지적이고 강인한 면모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힘든 상황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소녀 예주 역은 베리굿 조현이, 예주의 친구이자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돌 연습생 은지 역은 스텔라 임소영이 맡아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새로운 행보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용루각'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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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