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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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들의 따뜻한 이야기'…'고양이 집사', 12월 3일 재개봉 확정

기사입력 2020.11.10 13:35 / 기사수정 2020.11.10 13: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동네 고양이를 돌보는 집사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 호평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집사'(감독 이희섭)가 오는 12월 3일 재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양이 집사'는 마성의 눈빛으로 길거리 집사들을 홀린 고양이들과 그런 고양이들에게 몸도 마음도 다 뺏긴 집사들의 직진 로맨스를 그린 다큐멘터리.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제작진의 두 번째 고양이 이야기다.  

'고양이 집사'는 지난 5월 14일 개봉해 배우 임수정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내레이션과 함께 동네 고양이들을 대가 없이 돌봐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힐링을 선사하며 많은 호평을 얻었다. 

뮤지컬 '서편제'로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국악계의 대표 아티스트, 소리꾼 이자람은 "내 생애 최고의 다큐"라는 극찬을 보내며 강력 추천작으로 손꼽기도 했다.

이처럼 '같이'의 가치를 그려내 호응을 얻은 '고양이 집사'는 올 겨울 다시 한번 극장에서 냥털 날리는 훈훈한 감동을 전하기 위해 재개봉을 확정했다. 

재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도시를 배경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한 마리의 동네 고양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시와 고양이' 콘셉트로 디자인된 이 포스터는 '행복한 공존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카피처럼 도시의 길에서 마주하는 고양이들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해주지 않더라도 그저 바라보고 함께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양이 집사'는 12월 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엠앤씨에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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