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자유롭고 화려한 '디스코 퀸'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여자친구는 9일 SBS MTV에서 생중계된 'GFRIEND COMEBACK SHOW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을 통해 새 정규앨범 타이틀곡 'MAGO(마고)'와 유닛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신곡 'MAGO'를 비롯 유닛곡 3곡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회(回) 시리즈의 완결편답게 변화의 서막을 알린 '교차로 (Crossroads)'를 시작으로 확실한 변화를 보여 준 'Apple(애플)'을 거쳐 변화의 정점에 선 'MAGO'까지 그룹의 성장 서사를 파노라마처럼 그려낸 무대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는 특히 신곡 'MAGO' 무대로 '디스코 퀸'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디스코의 상징인 골반 튕기기 및 손가락 찌르기 안무를 비롯해 머리 위로 손을 올려 돌리는 동작으로 흥겨운 매력을 발산했다. 긴 다리를 이용한 발차기와 화려한 느낌의 턴까지 멤버별 매력을 극대화한 동작들은 경쾌함을 배가했다. 멤버들은 이어, 신곡 'MAGO' 뮤직비디오 속 킬링 파트와 포인트 안무를 직접 소개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자친구는 이와 함께 라틴풍의 곡 분위기에 맞춰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 소원과 엄지의 'Better Me', 은하와 유주의 보컬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Night Drive', 예린과 신비의 상큼 발랄한 매력이 돋보인 'Secret Diary'까지 각 유닛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대체불가 '퍼포먼스 퀸'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여자친구의 데뷔 후 첫 컴백쇼였던 이번 무대는 SBS MTV를 비롯해 유튜브 THE K-POP, 유튜브 빅히트 레이블, V LIVE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가운데, 세계 최초 VR 카메라까지 투입돼 압도적인 생동감을 안겨줬다.
이외에도 여자친구는 유쾌하고 솔직한 릴레이 인터뷰부터 '마녀들의 만찬' 코너까지 무대에서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Modern Witch(현대적 마녀)'로 변신한 만큼 드라마 속 현대적 마녀 캐릭터로 분해 콩트를 진행한 것.
끝으로 여자친구는 공식 팬클럽 '버디(BUDDY)'를 향해 "데뷔 이래 컴백쇼는 처음이다. 그만큼 '回:Walpurgis Night' 활동은 저희에게도, 버디에게도 뜻깊다고 생각한다. 컴백쇼는 물론 여러 콘텐츠로 버디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 이번 활동으로도 에너지 많이 드리겠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말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10일 오후 6시 방송되는 SBS MTV '더쇼'에서 첫 음악방송 컴백 무대를 갖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쏘스뮤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