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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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결승타' 김인태, 내가 바로 해결사[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0.11.10 08:00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지영 기자]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두산이 9회초 대타 김인태의 결승타에 힘입어 KT에게 3-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1사 3루 조수행 타석 때 대타로 나선 김인태는 KT 바뀐 투수 조현우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며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김인태는 지난해 10월 1일 잠실 NC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8회말 대타로 나서 동점을 만드는 적시 3루타를 뽑아내며 9G차 역전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2019년 10월 2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4-5로 뒤진 9회말 대타로 투입되어 동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탄 두산은 2019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김인태는 "팀에 도움이 됐으면 했는데, 중요한 1차전에서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야수들이 전진 수비 중이었고, 감독님께서 들어가기 전에 가볍게 컨택에 집중하라 말씀해주셔서 나 역시 직구 타이밍에 컨택에 집중했다. 감독님 말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김인태는 "연습 때부터 경기에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임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면서 "이번 타석은 떨리긴 했지만 작년 한국시리즈만큼 떨리진 않았다. 나의 위치가 계속 뒤에서 준비해야 하는 위치인데, 준비하고 있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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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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