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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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 치던 두산 4번 타자 '한 발' 터졌다 [PO1:포인트]

기사입력 2020.11.09 21:59 / 기사수정 2020.11.10 02:3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4번 타자 김재환에게 시즌 막바지부터 계속되는 타격 저하가 걱정이었다. 이번 포스트시즌 초반까지 타격 사이클이 오르지 않아 고심이 컸다.

김태형 감독은 "터져 줘야 수월할 것"이라고 바라 왔다. 그러나 사이클 저하가 오래 가지는 않았다. 김재환은 금세 되찾았다. 포스트시즌 부진은 2경기면 충분했다.

김재환은 앞서 4, 5일 잠실 LG와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타율 0.143(9타수 1안타) 치는 데 그쳤다. 홈런만 아니라 타점 또한 없었다. 2차전에서 볼넷 2개가 위안거리였다. 

그러나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중요할 때 '한 발'이 있었다. 

김재환은 4번 타자 좌익수 선발 출장해 2안타 멀티 히트를 쳐 감각을 살렸는데, 8회 초 2사 1, 3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두산이 선제 득점할 수 있게 도왔다.

김재환이 터지고 그 뒤 허경민까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다. 타선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두산은 8회 말 KT가 동점을 만들었는데도 뒤집을 힘이 있었다. 9회 초 1사 3루에서 대타 김인태가 결승타를 쳐 3-2로 이겼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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